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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일 최고가 행진 속 ‘Sell in May’ 전략의 현실적 의미

M-news 2026. 4.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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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장중 6700선 기록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통적 주식 격언인 ‘Sell in May’ 전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ell in May’는 5월에 주식을 매도하고 11월에 다시 투자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유리하다는 투자 속담이다. 하지만 올해 코스피 상승 분위기 속에서 이 격언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

 

‘Sell in May’ 전략은 주로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과거 수십 년간 여름철 약세장 경향을 근거로 만들어졌다. 계절적 변화와 투자자 심리, 경제 지표 변동에 따른 패턴을 담고 있지만, 모든 시장과 시기에 일괄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한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 상황, 반도체와 같은 주요 산업 동향, 외국인 수급과 정책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2026년 5월을 앞둔 현 시점에서도 코스피는 반도체,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술주가 견인하며, 글로벌 공급망 회복과 AI 기술 투자 확대 기대감이 시장을 뒷받침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과 완화적 금리 환경도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Sell in May’를 맹신해 전량 매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단기 변동성 확대와 조정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므로, 위험 관리를 위해 일부 차익실현이나 포트폴리오 조정은 유효하다. 동시에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펀더멘털 강세를 감안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패턴을 참고하되, 시장 상황과 개인 투자 성향, 목표에 맞춘 전략이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처럼 특정 산업 호조와 정책 기대감이 뚜렷한 경우에는 단순한 격언 이상으로 복합적 분석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