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단속에 한국인 30명 포함 450명 구금... 5.7조 대규모 투자 'K-배터리' 사업 '빨간불'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합작 설립 중인 배터리 생산 공장(HL-GA) 건설 현장이 현지 이민 당국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은 '불법 이민자 단속'을 명분으로 건설 현장에 급습, 현장 노동자들을 대거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에 위치한 HL-GA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들이닥쳐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단속은 불법 체류자 색출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이 과정에서 약 450명에 달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금된 인원 중에는 한국인 30여 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외교부 또한 자국민 보호를 위해 비상 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확보를 위해 총 5조 7천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발생한 뜻밖의 변수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공장은 2023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완공 시 연간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고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 .
이번 사태로 인해 공사 진행에 불가피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 감독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 내 투자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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